글을 읽으면서 정말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느껴졌어요.
이미 진로는 애견미용 쪽으로 확실히 정하셨고, 학교 수업보다는 학원과 자격증 준비가 훨씬 중요하다고 느끼는 상황이네요. 그런데 부모님은 “졸업”과 “퇴학 위험” 때문에 걱정이 크신 거고요.
✅ 먼저 꼭 알아야 할 부분
고3 생기부 마감 = 출석 의무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.
→ 생기부에는 더 이상 기록되지 않지만, 학교 규정상 무단결석은 여전히 징계(선도위원회 사안)가 될 수 있어요.
이미 정학 징계 이력이 있고, 각서까지 쓴 상태라면,
→ 추가 선도 사안이 발생할 경우 “퇴학”까지는 아니더라도 **졸업에 차질(조기 퇴학, 조건부 졸업 등)**이 생길 수 있습니다.
학교 선도위원회 분위기
→ 실제로 고3 후반이라면 학교도 ‘퇴학’까지는 잘 안 합니다.
→ 하지만 “무단으로 계속 결석”하면 선도 누적 사안으로 졸업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.
✅ 현실적인 대안
무단결석 대신 ‘공결 처리’ 방법 찾기
병결(진단서), 학부모 확인서, 학원 수업 확인서 등을 통해 **공결(출석 인정)**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먼저 학교와 상의해 보세요.
담임선생님이나 선도 담당 선생님께 “퇴학 걱정 때문에 무단결석 대신 합리적인 방법이 필요하다”고 정식으로 상담 요청하세요.
학부모-학교 간 중재
아버지가 가장 걱정하는 건 “퇴학”이에요.
담임/생활지도부 선생님께 부모님과 직접 만나서 “무단결석 시 어떻게 처리되는지, 졸업에 영향이 없는지” 명확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세요.
학교에서 “퇴학은 없다, 다만 출석은 불성실하게 찍히니 졸업장은 가능하다”는 식으로 확답을 주면, 부모님도 안심하실 거예요.
최소 출석 + 자격증 준비 병행
매일 빠지는 게 아니라, 최소한 졸업 요건을 지킬 수 있는 선에서 부분 출석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학원에 다니는 식으로 절충하는 방법도 있어요.
이러면 부모님 걱정도 줄고, 본인 계획(자격증 준비)도 지킬 수 있습니다.
✨ 정리
지금 상황에서 무단결석만으로 버티는 건 위험합니다. (퇴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필요한 충돌 생김)
제일 안전한 방법은 학교와 부모님을 같이 설득해서 “공결” 또는 “최소 출석”으로 정리하는 것이에요.
특히 아버지께는 “퇴학까지는 안 된다”는 학교 측의 명확한 답변이 필요합니다. 그걸 받아내면 부모님도 허락해 주실 가능성이 큽니다.